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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두산 유역에서 볼 수 있는 ‘큰솔나리’입니다.
색상은 타는 듯 붉은 것이 특징입니다.
고산지역의 자생지에서 저지대로 내려오면
대부분의 식물은 색상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은데
이 녀석은 늘 같은 색상으로 꽃이 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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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시중에 큰솔나리가 많이 등장하더라고요.
“이상하다...” 라고 생각했는데
그럼 그렇지~
그렇게 흔히 볼 수 있는 품종이 아닌데
어디인지는 모르지만
다른 곳 혹은 다른 나라에서 수입된 품종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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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중에서 판매되는 품종은 잎의 모양이 다르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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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두산 인근의 ‘큰솔나리’의 가장 큰 특징은
잎의 모양입니다.
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면
바람개비처럼 한쪽으로 돌아가는 듯한 모양으로 자라는 것이
큰솔나리의 가장 간단한 구분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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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중에서 판매되는 아이가 나쁘거나 관상성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.
그냥 외국산이라고 판매하면 좋을 것 같은데
백두산 큰솔나리로 판매하는 것이 문제이지요.
원산지나 정보는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