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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다한 사진

전자담배(전담) 흡연자를 위한 선물

by 태극농원쥔장_한현석 2014. 11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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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정치 사회적으로 담배 값 인상이 이슈가 되고 있다.

나 역시 담배를 피우다보니

은근히 신경 쓰이고 짜증도 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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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에서는 아주 쉽게 이야기 한다.

“거~ 담배 끊어 버리지 뭐가 좋다고 피워~”

그들의 눈으로 보면 그럴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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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담배 끊고 싶은 것은 흡연자라면 누구나 생각하는 것이고

매년 1월 1일이면 아주 많은 흡연자가 마음속이나 벽에 크게 써 붙이기도 한다.

“금연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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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 이대로 지켜줬다면 우리나라 흡연 인구는 몇 명 되지 않을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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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백해무익’ 이니 ‘건강을 해치는 주범’이니.....

다 알고 있다.

금연을 못하고 피우는 사람도 그런 정도는 다 알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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흡연을 하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도 이야기 한다.

“단번에 끊어 버려~”

“어려운 것도 아니야~”

참,

할 말이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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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은 누구나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다.

단번에 담배 끊는 사람도 있고

단번에 술 끊어 버리는 사람도 있고

단번에 남들이 싫어하는 자신이 좋아하던 취미 끊어 버리는 사람도 있다.

그와 반대로

술을 계속 마시거나

주변의 잔소리 들어가면서도 지탄의 대상인 취미를 이어가는 사람들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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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경우도 그렇다.

담배 끊을 자신은 없다.

하지만 술은 마시고 싶은 생각이 없다.

주변에서 술 때문에 문제를 만들거나

모든 것은 뒤로 하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을 보면

나도 어김없이 한마디 한다.

“거~ 뭐가 좋다고 술을 그렇게나 마셔~ 끊어~”

술 마시는 분은 기분이 많이 안 좋을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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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와 같이

사람에 따라 술이나 담배로 고생을 하지만 끊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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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는 요즘~

담배 피는 사람들을 무슨 범법자 취급하기 일수 이다.

흡연할 공간도 없기 때문에 눈치 보며 담배를 피우다보면

주변에서 눈치를 주거나

대놓고 말로 신경질을 내는 사람들이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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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담배 피우지 마세요~” 라는 말에

흡연자는 화나나서 한마디 한다.

“담배 피워서 세금을 얼마나 많이 내는지 알기나 알어~”

결국 언성이 높아지기도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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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배 피는 사람들이 내는 세금이 이번에 담배 값을 올리면

10조에 육박한다고 한다.

그 10조라는 돈이 얼마나 큰돈인지 상상도 가지 않다보니

흡연자는 억울할 수 밖에 없다.

뉴스에 보니 큰 아파트 보유자가 내는 세금과 비슷한 세금을

1년 동안 담배 피워서 내고 있다고 하니 흡연자 입장에서는 화가 날만도 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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흡연자인 나도 화가 나는 부분이기도 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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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~

화 내지 말고 주변과 타협이 필요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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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안으로 전자담배 한셋트 구입해서 피우면 어떨까?

금연할 자신은 없고

주변에 눈치를 보거나 언쟁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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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역시 금연할 자신은 없고 눈치도 보기 싫어서

전자 담배를 구입해서 피운지가 1달 정도 된 듯 하다.

세금이야 전자담배 액상에도 붙는다고 하지만

그것은 할 수 없는 일이고

주변과의 타협은 봐야 하는데 아주 좋은 대안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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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전자담배도 나쁘다던데....”

나원 참....

그럼, 전자담배 액상에 니코틴이 들어 있는데 그 니코틴이

6년근 인삼으로 만든 것도 아닌데 좋을 수야 없지 않는가?

다행스럽게도 수용성 니코틴이다 보니

연초담배 보다는 조금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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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번에 금연은 못하더라도 전자담배는 훌륭한 대안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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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전자담배 셋트는 아주 저렴한 것도 시중에 흔하게 나와 있다.

 

 

1453 카토마이저 와 저렴한 배터리 조합으로 5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.

액상이야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

30ml에 3만5천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고

약20~30일 정도 사용하고 있으니 비용역시 저렴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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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시골이란 특성 때문에 전자담배로 접근이 쉽지 않았는데

얼마전 자주 청주 시내를 다녀오는 동선에 라미야(모충점) 전자담배 매장이 생겼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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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일을 보고 집으로 오며 무작정 들려봤다.

청주 시내 외각이라 매장 뒤에 아주 큰~ 주차장도 완비 되어 있어서

길거리 주차 단속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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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매장 안에는 손님들이 앉아 이야기를 나눌 공간도 있고

상품도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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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연을 위한 전자담배를 취향을 물어가며

사장님께서 몇 가지 추천하여 주시고

단골인 듯한 손님들이 오면 전자담배를 초음파 세척기로 세척도 해 주셨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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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자담배 역시 싼 것과 비싼 것을 자세히 설명해 주며

우선은 저렴한 것으로 시작해 보라고 해서

믿고 1453 셋트를 구입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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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달여 피워본 결과

“대만족이다~”

금연하려고 스트레스 받을 일 없고 주변의 눈치 볼일도 없다.

전자담배는 흡연자를 위한 선물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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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리하게 금연을 욕심내기 전에 전자담배로 전환을 해 보는 것도

좋은 일인 것 같아 주절거려 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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